시사교양서적/시사교양일반서적
피델 카스트로 마이라이프
이 책은 프랑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편집장이던 ‘이냐시오 라모네’가 ‘피델 카스트로’를 직접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거의 그대로 옮긴 책이다. 서문을 보면 약 100시간이라고 썼다. 피델 카스트로처럼 역사적이고 문제적이며, 하여 바쁠 수밖에 없었던 인물을 100시간이나 인터뷰했다는 것만 해도 내 이목을 확 끌기에 충분했다. 체 게바라 평전은 이미 고전의 반열에 올랐고 필자 또한 서너 번은 읽은 터였다. 그렇다면 쿠바혁명을 설계하고 전체적으로 지도한 피델이란 인물은 어떤 사람인가, 늘 궁금했다. 그러던 어느 날, 진주문고에 갔다가 우연히 만난 이 책은 그런 내 갈증을 어느 정도는 풀어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하게 했다. 700여 페이지의 방대한 분량도 그랬지만, 무엇보다 프랑스의 유력한 월간 시사지 편집자..
2019. 10. 17.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