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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후기
코스모스는 대중교양과학서적쯤으로 분류하면 적당하겠습니다. 그래서 부분적인 이해의 어려움은 있으나 전체적인 맥락을 짚는 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습니다. 필자는 이 책을 네 번 완독했습니다. 700페이지가 넘는 제법 두꺼운 이 책을 네 번이나 읽는 것은 그렇게 녹록한 일만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네 번을 읽게 만든 동력이 무엇이었을까요?그것은 칼 세이건이 우리에게 전달하고 하는 핵심 메세지에 매료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책은 과학서적의 양태를 띄고 있지만 실제로는 인본주의적 교양서에 가깝습니다. 코스모스, 즉 우주를 포괄하는 사고의 확대는 결국 인간, 지구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합니다. 우주물질의 통일체로써 지구와 인간, 생명. 수많은 은하와 무수한 별, 그 별에 딸린 지구와 같은 행성. ..
2021. 3. 5. 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