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적 / / 2021. 3. 6. 10:37

폴리매스 - 와카스 아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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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매스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다재다능한 멀티플레이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폴리매쓰 표지

시대는 전문화의 시대를 넘어 초전문화의 시대로 가고 있지요. 지식들을 파편화하고 그 총합이 이뤄내는 효과에 대해서는 무지하기를 권장하는 사회입니다. 이를 테면 제가 조그만 나사못 하나를 기가 막히게 깎는다고 칩시다. 전문화시대는 이 나사가 어디에 쓰이는지 모르기를 강요하고 있다는 말이지요.

 

폴리매쓰는 통합적인 사고를 합니다. 전문화 사회는 이들을 하나나 제대로 하라며 비아냥거립니다. 하지만 총체적인 파악이 없이는 사회, 나아가 인류전체의 나아갈 바에 대한 밑그림을 제대로 그릴 수가 없습니다. 우린 때로 내가 무엇을 하고 있나 방향을 잃곤합니다. 이것은 전문화시대의 교육, 전문성만을 강조한 사회의 비극입니다.

 

책은 이 사회를 만든 수많은 폴리매쓰와 지금도 정렬적으로 자신의 호기심을 채워가며 폴리매쓰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 다양하게 소개합니다. 그들의 말을 인용하고 활약, 사회에 끼친 영향들을 서술합니다. (사실 조금 지겨워지는 부분이 없잖아 있습니다.)

 

한 우물만 파라는 속담은 실로 인간의 다양한 호기심과 지적욕구를 학대하는 일입니다. 미술을 하는 사람이 미적분에 관심을 가지다가 수학자가 되지 말라는 법은 어디에서 온 것이란 말입니까? 인간은 진화단계에서 다양한 호기심, 관찰, 경계를 발달시켜온 존재입니다. 그런 다면적인 존재에게 날카로운 송곳이 되라는 것은 얼마나 많은 것을 깎아내는 고통을 감내하라는 이야기인지.

 

우리는 다양한 것을 배울 수 있고 또 재능을 가진 존재입니다. 포괄적인 사고, 다양한 지적호기심을 절대 놓치지 맙시다. 

 

작가는 우리에게 폴리매쓰가 되기 위한 몇 가지 조언을 합니다. 제가 공감하는 부분만 몇 가지 옮깁니다.

첫 째, 개성입니다. 다름을 유지하는 겁니다. 시류에 쓸리고 하나의 교조에 머무르는 사람은 개성을 가질 수가 없죠.

둘 째, 호기심입니다. 자신의 호기심을 발현하시라는 말씀입니다. 호기심을 여타의 이유로 억압하지 말아라는 조언입니다.

셋 째, 창의성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이종교배가 독특하고 창조적인 결과물을 낳을 경우가 많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것에 왕성한 호기심으로 다가가다 보면 연결고리가 보이고 통합하면서 창조적인 결과물이 나온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생길 때, 이거나 잘하자, 라고 자신의 호기심, 개성을 가두지 말고 충분히 경험하고 느끼며 살아간다면 우리 삶은 더욱 풍성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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