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비 딕에 관하여 모비 딕은 허먼 멜빌이 1851년 발표한 세 권 분량의 대작이다. 발표 당시에는 주목 받지 못했으나 1919년 멜빌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전기 작가 레이먼드 위버가 '모비 딕'을 극찬하는 평론을 발표한 뒤 1920년대에 '멜빌 부흥'이 일어났다. 20세기 초반 미국 모더니즘 문학이 도래하던 시기에 '모비 딕'의 종교적, 철학적 통찰과 다층적인 상징성,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서술 방식 등이 새롭게 조명되면서 멜빌의 진면목이 비로소 드러난 것이다. 이후, 미국 모더니즘 문학을 예고한, 시대를 앞선 선구자로 재평가 받았다. 모비 딕의 이러한 재평가를 바탕으로 허먼 멜빌은 호손, 에머슨, 소로와 함께 미국 문학을 세계적 반열에 올린 작가로 평가 받고 있다. 모비 딕 줄거리에 앞서 일러두기 모비..

소설 어린 왕자는 수많은 아름다운 말들이 알알이 별처럼 박혀 있는 밤하늘 같다. 명언, 명대사는 화자별로 따로 소제목을 붙여서 정리해 보았다. 주관적인 견해가 많이 반영된 선택이므로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너그러이 봐주시기 바란다. 필자가 줄거리와 작가에 대해 쓴 페이지는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인하실 수 있다. 필자가 나름대로 정리한 어린 왕자 속 상징들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이미지를 클릭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물론 관심이 있다면...... 자, 그러면 어린 왕자 속 명대사, 명언들을 살펴보겠다. 소설 속 화자, 나 어른들에겐 이렇게 말해야 한다. ‘나는 10만 프랑짜리 집을 보았어요.’ 비로소 그들은 소리친다. ‘정말 예쁜 집이겠구나.’ 장미꽃 “나비를 보려면 벌레 두세 마리는 견뎌내야지.” 어..

어린 왕자에서 나타난 등장인물이나 배경의 상징성을 톺아보는 것은 한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본다. 그러나 역시 정답은 없다. 보는 사람마다, 문화권, 인종, 성별, 자란 곳, 가족구성, 직업……. 우리는 모두 제 각각의 경험으로 살아가기에 그 해석 또한 다를 것이고 같은 상징을 보아도 다른 느낌을 가질 수밖에 없다. 필자가 이런 상징성에 대해 논하는 것은 이 글을 읽는 독자들 또한 한 번 생각해 보기를 권하는 것이지, 이것이다,라고 단정 짓는 것이 아님을 미리 밝혀둔다. 소행성 B612 이 소행성은 짧은 유년 시절이나 순수한 자아를 상징한다고 보았다. 외롭고 높고 쓸쓸한 자아. 부서지기도 쉽고 돌아가기도 어려운 곳. 또 점점 작아지고 외로워지는, 지키기 힘든 자아, 동심의 세계를 상징한다고 보..

어린 왕자는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가 쓴 소설로 1943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된 생텍쥐페리의 마지막 완성작이다. 프랑스 비시 정권 하에서 생텍쥐페리의 작품은 금서였기 때문에 고국이 아닌 미국에서 먼저 출간되었다. 생텍쥐페리는 1935년 사막에 불시착했다가 기적적으로 생환한 경험이 있었는데 이 경험이 어린 왕자의 토대가 된다. 어린 왕자는 전 세계적으로 약 300개 언어(방언포함)로 번역, 약 1억 4천만 부가 팔렸다. 이는 성경 다음으로 많은 판매부수라고 한다. 어린 왕자 책 속의 삽화 또한 생텍쥐페리가 직접 그린 것으로도 유명하다. 어린 왕자 작가 생텍쥐페리 우리는 으레 생떽쥐베리라고 쓰지만 표준 표기는 생텍쥐페리다. 전체 이름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1900년 생으로 공군 비행기 조종사, 우편배달 민..

1. 완득이 완득이는 소설보다는 영화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필자 또한 소설보다는 영화를 먼저 접한 사람이다. 딱 알맞은 캐스팅에 멋진 연기로 녹여낸 영화, 완득이는 원작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한 작품이었다. 원작이 창비에게 주최한 제1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임을 알고는 언제고 읽어야지, 읽어야지 미루다 십수 년의 세월이 흘러 버렸다. 어느 날 서점에서 우연히 완득이 출간 15주년 기념 특별판을 발견한 아내가 2012년 생 아들이 읽으면 좋겠다며, 사러 간 책 위에 번외 지출로 이 완득이를 얹었다. 뜻하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그렇고 뜻했다고 말하기도 그런 완득이가 그렇게 우리 집에 오게 된 것이다. 영화 완득이를 기대하고 오신 분이라면 아래 영화포스터를 클릭해 확인하시면 된다. 영화 완득이는 소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브라질의 국민 작가라 불리는 주제 마우루 지 바스콘셀로스가 1968년에 발표한 자전적 소설이다. 소설이므로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부러 의식할 필요는 없다. 자전적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지만, 허구로 보는 것이 타당하고 그 허구가 곧 현실을 바탕으로 한다는 것 정도까지 인정하면 되리라. 다섯 살 제제가 살아가는 현실은 처참하다. 가난한 실직자의 아들이자, 많은 형제들의 틈바구니에 낀 천덕꾸러기가 제제였다. 이 아이가 진정한 어른의 온기를 느끼기 전, 유일하게 기댄 것은 볼품 없이 작은 라임오렌지나무 한 그루였다. 학대와 방관만이 교차하는 가족들 사이에서 이 작은 아이가 마음 붙일 곳은 따로 없었다. 그리고 운명처럼 만난 뽀르뚜가, 그는 인간의, 어른의 온정을 제제..